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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시 서구 관저동의 선유초등학교에서 교사의 손에 8살 초등학생 김하늘양이 살해 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느 곳보다 안전해야할 학교에서 이런 비극적인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같은 대전시의 인근 지역인 유성구 관평동에서 발생했던 대전 관평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대전 관평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개요

2023년 9월 5일, 대전 유성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초등학교 교사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여 사망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A씨는 24년 경력의 베테랑 교사로, 2019년부터 대전 관평동 소재의 관평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4년간 학부모 4명의 지속적인 괴롭힘에 시달렸습니다. 이 사건은 교육계에 큰 충격을 주었고, 교권 보호와 학부모의 과도한 개입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가해자 갑질 학부모 및 자녀들의 행동

가해자 학부모들 중에는 분식점, 미용실, 합기도 관장 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분식점을 운영하던 학부모는 '바르다김선생'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했으며, 미용실을 운영하던 학부모는 '리정헤어'라는 상호로 영업했습니다.

이들의 자녀들은 학교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급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분식집 자녀는 다른 아이들의 머리를 때리거나 모욕하는 등의 행동을 했고, 미용실 자녀는 ADHD 증상이 있어 선생님께 반항하거나 다른 아이들과 자주 다투었다고 합니다. 한 기간제 교사의 증언에 따르면, 수업 중 '북대전 IC(아이씨)팔'이라는 말을 반복하며 교사를 도발하는 행동도 있었다고 합니다.

가해 학부모들은 A교사를 지속적으로 괴롭혔습니다. 2020년에는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하여 10개월간 수사를 받게 했고,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A교사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병가를 내고 근무하는 학교를 인근 용산초등학교로 옮기기도 했지만,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오판과 사회적 비판

세이브더칠드런은 2020년 1월, 숨진 교사 A씨(40대)에게 제기된 민원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2월에는 A씨의 지도 행위에 대해 '정서학대'로 판단하고 경찰서에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자격으로 참여한 조사에서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후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피해 조사는 위법 여부를 가리는 것이 아닌 아동학대 관련 규정 등에 따라서만 판단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아동과 교사 모두의 존엄성이 존중받아야 한다"며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겠다고 했습니다. 유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의 대책 마련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세이브더칠드런의 판단과 대응에 대해 많은 교사들과 시민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후원 취소 움직임도 일어났습니다.

 

사회적 반응과 사건 이후 가해자 학부모의 행적

A교사의 사망 이후, 가해 학부모들의 행동은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일부 학부모는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리기도 했고, "아이의 손이 친구의 뺨에 맞았다"는 등의 어이없는 주장을 하며 여론의 공분을 샀습니다. 이에 분노한 시민들은 가해 학부모들의 가게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온라인상에서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등 강력히 대응했습니다.

결국 분식점을 운영하던 학부모는 폐업을 선택했고, 다른 학부모들도 지역을 떠나 이사를 가는 등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부모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안타까운 사건은 우리 교육 현장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헌신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던 한 교사의 생명이 학부모들의 이기심과 무지로 인해 스러져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교훈 삼아 교권 보호와 학교 문화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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