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호텔 화재> 호텔 이름, 위치, 화재 확산 원인, 사상자 숫자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화재 사고

2025년 2월 14일, 부산 기장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로 인해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개관을 앞둔 최고급 리조트 호텔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으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사고 발생 장소

사고가 발생한 곳은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호텔 신축 공사 현장입니다. 이 호텔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복합 리조트로, 195개의 객실을 갖춘 대형 시설이었습니다. 2022년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5년 5월 개관을 앞두고 있었으며,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의 3개 동으로 구성된 5성급 이상의 최고급 리조트를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경위

화재는 2월 14일 오전 10시 51분경에 발생했습니다. 불은 공사 중이던 B동 1층 실내 수영장 인근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사장 관계자가 불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지만,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화재가 최성기에 도달한 상태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초기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다수의 인명 피해가 우려되어 곧바로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소방 헬기 3대를 포함해 127대의 장비와 352명의 소방인력이 투입되어 진화 작업에 나섰고, 오후 1시 34분경 초기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사상자 현황

이번 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들은 모두 1층에서 발견되었으며, 부상자들은 대부분 연기 흡입으로 인한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현장에 있던 100여 명의 작업자들이 긴급 대피했고, 14명은 옥상으로 대피해 소방 헬기로 구조되었습니다.

 

피해 확산 원인

화재는 호텔 B동 1층 실내 수영장 인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이 지역에 적재되어 있던 단열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해당 구역에서는 인테리어 공사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작업 과정에서 불이 붙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화재가 빠르게 확산된 원인으로는 건물 내부에 쌓여 있던 다량의 인테리어 자재와 가연성 물질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개장을 앞두고 마감 작업이 한창이었던 공사장 내부에는 인테리어 자재가 곳곳에 쌓여 있었고, 이러한 자재들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여 화재를 급속도로 확산시켰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로 강한 바다 바람에 의해 외부 공기가 유입되어 화재의 확산을 촉진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화재 진압이 완전히 종료된 후 더 자세한 원인 분석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사후 대응

사고 발생 후 고용노동부는 김문수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또한, 관할 고용노동지청에서 현장 출동해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소방청 등과 협조해 현장 수습을 실시했습니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지원과 피해자 지원 등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30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려 정확한 화재 원인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는 대형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향후 유사한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철저한 안전 점검과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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