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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프로필

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 이름: 오요안나
  • 생년월일: 1996년 4월 30일
  • 출생지: 광주광역시
  • 사망: 2024년 9월 15일 (향년 28세)
  • 학력:
    • 광주 대성여자고등학교 졸업
    •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졸업
  • : 169.5cm
  • 주요 경력
    • 2021년 5월: MBC 기상캐스터 공채 합격
    • MBC 뉴스 프로그램 기상캐스터 활동
      1. 5 MBC 뉴스
      2. MBC 뉴스투데이
      3. 주말 MBC 뉴스
      4. 12 MBC 뉴스
      5. 930 MBC 뉴스
    •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 수상 경력
    • 2017년: JYP엔터테인먼트 13기 공채 오디션 에르모소 뷰티상
    • 2019년: 제89회 춘향제 춘향선발대회 '숙' 당선
    • 2019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 진출

 

오요안나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뛰어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기상캐스터로 주목받았습니다.

 

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생전 활동

오요안나는 2021MBC 기상캐스터 공채에 합격하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MBC의 다양한 뉴스 프로그램에서 기상 캐스터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211월에는 tvN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170회에 출연했습니다. 당시 오요안나는 SBS 기상캐스터 남유진, KBS 기상캐스터 배혜지와 함께 MBC를 대표하는 기상캐스터로 출연하여 자신의 직업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방송 후 그녀는 "기상캐스터라는 직업을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故 오요안나의 안타까운 죽음

2025915일 오전 15분경, 28세의 나이로 오요안나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녀의 휴대전화 메모장에서 원고지 17장 분량, 2750자의 유서가 발견되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오요안나의 죽음 이후, 그녀가 생전에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유서에는 특정 동료 두 명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의혹 내용

  • 4인 단톡방을 통한 따돌림: 오요안나와 또 다른 동기를 제외한 4명의 기상캐스터들이 별도의 단톡방을 만들어 왕따를 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 업무 관련 괴롭힘: 먼저 입사한 동료 기상캐스터가 오보를 내고 오요안나에게 뒤집어씌우는 등의 행위가 있었다고 전해졌습니다.
  • 부당한 대우: 오요안나는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급여를 받으며 새벽부터 일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정신적 고통 호소

  • 정신과 10여 군데를 다니며 약을 처방받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 가족과 친구들에게 "직장 생활이 너무 힘들어 죽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 사망 9일 전인 2024년 9월 6일, 가양대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주변 시민의 도움으로 미수에 그쳤습니다.

 

도움 요청 시도

  • 오요안나는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려 했던 정황이 있습니다:
  • MBC 관계자 4명에게 자신이 겪은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의 녹음 파일이 있다고 유족이 밝혔습니다.
  • 기상팀 내 선임에게 괴롭힘 사실을 보고했다는 녹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건의 진행 상황

  • 유족 소송 제기: 오요안나의 유족은 가해자로 지목된 MBC 직원 A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경찰 내사 착수: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요안나 사건을 수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 MBC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MBC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오요안나 캐스터의 사망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반응

오요안나의 죽음은 방송계 전반에 만연한 비정규직 문제와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습니다. 많은 시민단체와 정치인들이 MBC의 책임 있는 태도와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방송사 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과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요안나의 안타까운 죽음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구조적 문제들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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