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구준엽> 장례식, 대만 귀환, 장지, 유산 상속, 친권 분쟁

 

대만의 스타 배우이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였던 서희원이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과 연예계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오늘은 고인의 장례 절차와 유산 상속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에서의 마지막 순간

서희원은 2025년 2월 2일, 가족들과 함께한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습니다. 일본의 장례 규정에 따라 시신은 3일 이내에 화장해야 했기 때문에, 현지에서 화장 절차를 마쳤습니다.

 

고향으로의 귀환

2월 5일, 구준엽은 서희원의 유골함을 품에 안은 채 대만으로 귀국했습니다. 유가족들의 결정에 따라 서희원의 유골은 납골당이 아닌 자택에 안치되었습니다. 이는 동생 서희제가 매일 언니를 보고 싶어 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언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조용한 작별

서희원의 가족들은 별도의 장례식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서희제는 에이전시를 통해 "그(서희원)는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는 하늘에서 기쁘고 걱정 없이 지내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서희원의 작별식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그는 항상 겸손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보고 싶다면 마음 속에 간직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산 상속을 둘러싼 논란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유산 상속 문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의 유산 규모를 약 6억 위안(한화 약 1200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서희원의 연수익, 소유 부동산, 그리고 전 남편 왕소비와의 이혼 시 분할받은 재산 등을 고려한 금액입니다.

대만 법조계에 따르면, 서희원이 별도의 유언장을 남기지 않았다면 구준엽과 두 자녀가 각각 3분의 1씩 상속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구준엽이 서희원과 왕소비 사이에서 태어난 두 자녀를 법적으로 입양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 남편인 왕소비가 친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준엽의 입장

구준엽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유산과 양육권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나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양육권에 대해서는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은 과제들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여러 법적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특히 두 자녀가 대만에서 태어났지만 부모가 중국 본토에서 결혼했기 때문에 어느 국가의 법이 우선 적용될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서희원의 가족이 두 아이를 키우길 원할 경우 왕소비와의 법적 공방이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별세는 많은 이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습니다. 그녀가 남긴 업적과 따뜻한 마음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유산과 양육권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어 고인이 편안히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팬들은 서희원을 기억하며 그녀의 바람대로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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